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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총대리 문희종 주교, 유럽 사제단 사목 방문
총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가 4월 28일(월)부터 5월 15일(목)까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를 방문하여, 현지에서 유학 중인 교구 사제들과 만나 사목적 교류의 시간을 갖고 있다.문희종 주교는 4월 29일(화) 파리 외방선교회 순교자 경당을 방문해 프랑스에서 유학 중인 사제들과 미사를 봉헌하는 것으로 사목 방문을 시작했다. 이날 미사는 선종하신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영원한 안식과 유학 중인 모든 사제 및 신학생들의 영육간 건강을 위해 봉헌됐다.프랑스에는 권혁규(베드로), 김병국(아스테리오), 박상찬(대건 안드레아), 홍대건(대건 안드레아), 이관희(루멘) 신부가 유학 중이다.▲ 파리 외방선교회 본관 내 순교자 경당에서 사제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왼쪽부터 권혁규(베드로) 신부, 김병국(아스테리오) 신부,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박상찬(대건 안드레아), 홍대건(대건 안드레아), 이관희(루멘).▲ 프라이부르크 신학교 경당에서 미사 봉헌 후, 사제 및 신학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왼쪽부터 배수훈(요한 사도) 신부, 김혁주(안토니오) 신부, 김기만(안토니오) 신학생, 손인상(스테파노) 신부,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박재환(가브리엘) 신부, 김동건(라파엘) 신학생, 서만종(요한 레오나르디) 신부. ▲ 프라이부르크 보좌 주교이자 신학교 총장인 크리스티안 뷔르츠(Christian Würtz) 신부와 사제 및 신학생들이 수원시 로고가 있는 프라이부르크 구시청 앞에서 문희종 주교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프라이부르크시는 수원시와 생태 도시 협약을 맺고 있는 자매 도시다.이후 독일 프라이부르크 신학교를 방문해 미사를 봉헌한 문 주교는 슈파이어 대성당, 뤼데스하임에 위치한 성녀 힐데가르트 성지순례 성당, 마인츠의 성 스테파노 성당에서도 각각 미사를 봉헌하며 독일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독일 일정 중에는 쾰른에서 유학 중인 오는 6월 부제품을 앞둔 신학생들도 함께했다.현재 독일에는 배수훈(요한 사도), 김혁주(안토니오), 손인상(스테파노), 박재환(가브리엘), 서만종(요한 레오나르디) 신부가 유학 중이다.▲ 볼세나 성녀 크리스티나 성당에서 ‘레오 14세 교황 선출 감사 미사’ 봉헌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왼쪽부터 곽기현(베드로) 신부, 김승훈(마티아) 신부, 김병수(비오) 신부,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이택윤(베드로) 신부, 심용일(비오) 신부, 김성현(마르코) 신부, 임현택(토마스) 신부, 안병갑(베네딕토) 신부, 최선용(바오로) 신부.▲ 문 주교는 오르비에토 주교좌성당 내 기적의 성체포 경당에서 성소 주일 미사를 봉헌했다.이번 문희종 주교의 유럽 사제단 사목 방문은 5월 15일(목)까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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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2025년 부처님 오신 날에 불자들에게 보내는 경축 메시지
교황청 종교간대화부2025년 부처님 오신 날에 불자들에게 보내는 경축 메시지(2025년 5월 5일)우리 시대를 위한 해방의 대화에 함께하는불자들과 그리스도인들 친애하는 벗들인 불자 여러분,부처님 오신 날을 기쁘게 봉축하는 불자 여러분께 저희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진심 어린 인사와 축원을 전합니다. 부처님의 탄생과 깨달음과 열반을 기념하는 이 거룩한 명절은 불자 여러분에게 영적으로 깊은 의미를 지니는 날입니다. 특히 올해에는 저희 가톨릭 신자들에게 은총과 화해와 영적 쇄신의 때인 희년의 정신을 담아 더욱 풍성한 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대화의 여정을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저희는 또한 올해로 반포 60주년을 경축하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비그리스도교와 교회의 관계에 대한 혁신적인 선언 「우리 시대」(Nostra Aetate)의 정신으로 불자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1965년에 반포된 이래, 이 선언은 우리 그리스도인들과 다른 종교 전통을 따르는 이들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해 주었습니다. 이 선언의 전망에서 영감을 받아 다시 한번 다음과 같이 천명합니다. 가톨릭 교회는 다른 종교들 안에서 발견되는 옳고 거룩한 것은 아무것도 배척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생활양식과 행동 방식뿐 아니라 그 계율과 교리도 진심으로 존중합니다. 그것이 비록 가톨릭 교회에서 주장하고 가르치는 것과는 여러 가지로 다르더라도,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진리의 빛을 반영하는 일도 자주 있습니다(비그리스도교 선언 2항 참조).대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은, ‘비그리스도교 선언’이 여러분의 불교 전통에 관하여 표명한 긍정적인 인식으로 더욱 확고해집니다. “불교에서는 여러 종파에 따라 이 무상한 세계의 근본적 불완전성을 긍정하고, 신심과 확신으로 완전한 해탈의 경지에 이르거나 아니면 자기 노력이나 위의 도움으로 궁극의 깨달음에 이를 수 있는 길을 가르칩니다”(비그리스도교 선언 2항). 불자 여러분이 해탈에 이르는 길에는 통찰과 윤리적 행동과 정신 수양을 통하여 무지와 욕심과 고통을 초월하는 것이 수반됩니다. 생사윤회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궁극적인 해탈, 곧 열반(Nibbana)을 향한 여정은 변화를 가져다주는 지혜와 자비의 힘을 강조합니다.진정한 해탈을 향한 이러한 갈망은, 우리가 함께 진리와 충만한 삶을 추구하는 데에서 다시 한번 깊이 울려 퍼집니다. 또한 이는 우리 각자의 전통이 가르치는 것과도 일치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가르치셨습니다. “욕망을 떠나 집착도 없고 경전의 말씀과 그 뜻을 꿰뚫어 문장과 그 맥락을 알고 있으면 그는 마지막 몸을 가진 사람, 그를 가리켜 크게 지혜로운 이 또는 뛰어난 인물이라 부른다”(법구경 제24장 제352절). 예수님께는, 진리에 대한 앎이 해방입니다.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요한 8,32).분열과 갈등과 고통으로 점철된 우리 시대에, 우리는 해방을 가져오는 대화가 시급히 요구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는 말에 그치고 마는 것이 아니라 그 말들을 평화와 정의와 모든 이의 존엄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대화입니다.비그리스도교 선언이 반포된 당시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세상 또한 불의와 갈등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짓눌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도 지금도 우리는 종교가 “인생의 풀리지 않는 물음”(비그리스도교 선언 1항)에 의미 있는 해답을 줄 수 있는 심오한 힘을 가진다고 확신합니다. 우리가 나누는 대화는 우리 시대의 긴급한 도전들에 대처하고자 우리 저마다의 종교 전승들이 지닌 보화를 주고받으며 그 전승들의 지혜에서 도움을 얻는 길입니다.비그리스도교 선언이 강력히 표명한 형제애와 진정한 대화를 향한 이 열망은 모든 민족과 국가의 일치와 사랑을 위하여 노력하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는 원동력이 됩니다. 이는 우리가 지닌 공통점을 바탕으로 하고 우리의 다름을 인정하며 우리의 다양한 전통들로 함께 풍요로워지라는 초대입니다.우리가 “상호 협력을 행동 강령으로, 상호 이해를 방식과 기준으로 삼아”(프란치스코, 공동 선언 「세계 평화와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한 ‘인간의 형제애’」, 아부다비, 2019.2.4.), 대화의 문화를 따라야 하는 길로 기쁘게 받아들이려 노력할 때, 이 정신은 더욱 깊이 뿌리내립니다.이처럼 기도하고 성찰함으로써 우리는, 대화를 통하여 우리 저마다의 전통이 우리 시대의 도전들에 맞갖은 해답을 제공할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습니다.부처님 오신 날 봉축으로 복되고 풍성한 열매를 맺기를 기원합니다! 바티칸에서2025년 5월 12일교황청 종교간대화부장관 조지 제이콥 쿠바카드 추기경차관 인두닐 자나카라타나 코디투와꾸 칸카남라게 몬시뇰<원문 Dicastery for Interreligious Dialogue, Message for the Feast of Vesakh 2025, Buddhists and Christians in Liberating Dialogue for Our Time, 이탈리아어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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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교황 프란치스코 추모 미사 거행
“제 삶의 마지막에 맞이하는 고통을, 온 누리의 평화와 만민의 형제애를 위하여 주님께 봉헌합니다.”교황 프란치스코(1936.12.17.-2025.4.21.) 유언 중에서프란치스코 교황 선종(4월 21일)을 추모하는 ‘수원교구 사제단 공동 추모 미사’가 4월 26일(토) 오전,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총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주례, 교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다.이날 미사에는 사제단과 신학생, 신자 등 950여 명이 함께 모여, “가장 가난하고 힘없고 보잘것없는 이들을 부드러운 사랑으로 끌어안았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기도했다.총대리 문희종 주교는 강론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삶을 회상하며, ‘가난한 이들, 병든 이들, 고통받는 이들, 삶에 지친 이들과 늘 함께했던 교황의 모습과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과 한국 교회에 보여준 각별한 사랑’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리고, ‘교황 권고 「사랑하는 아마존」, 회칙 「찬미받으소서」, 교황령 「복음을 선포하여라」’ 등을 통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청소년, 환경, 교황청 개혁, 시노달리타스(공동합의성)에 대한 관심을 소개’ 하며, “프란치스코 교황이 남긴 소중한 유산을 우리 모두 함께 지켜 나가자”고 당부했다.수원교구는 4월 23일(수)부터 25일(금) 까지 정자동 주교좌성당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현재까지 약 2만 명의 신자와 일반 조문객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기 위해 찾았다.한편, 수원교구는 4월 26일(토)부터 5월 4일(주일)까지 ‘교황 프란치스코를 위한 9일 기도’를 봉헌하며, 모든 교구민들의 동참을 요청하고 있다. (9일 기도 자료는 수원교구 홈페이지 참조)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는 4월 26일(토) 오전 10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5시) 봉헌되며, 가톨릭평화방송(CPBC)을 통해 특별 중계된다.[관련 포토뉴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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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과천본당 관리장 채용채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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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 조원솔대본당 성가대 지휘자

